魔性の彼と恩
결혼준비 그 험난한 여정의 시작. 본문
생각의 변화 : 내 취향의 스몰웨딩 → 교회에서 내 취향의 케이터링 → 다안되고 공장식 할거면 그냥 안할래.. → 엄마의 완강한 반대... 결국은 남들 다하는대로...ㅋㅋ
결혼식에 대한 로망.
그런게 없는 타입은 아니다.
예쁜것에 대한 집착과 확고한 취향은 매우 강하게 있었고,
彼는 처음부터 결혼 얘기를 하며 지금 당장 몸만 들어와서 살아도 된다는 아무생각 없는 자기위주의 얘기를 할 때,
나는 스몰웨딩, 셀프웨딩촬영 등등을 검색하며 남들 다 하는 똑같은 모습의 결혼식 절대 안해야지 다짐을 했었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 아니라 웨딩드레스까지도 내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내 취향의 예쁜 것들로만, 그것도 허례허식 없이 가성비 좋은 것들로만 내 손품 발품 얼마든지 팔아 채울 자신이 있었다.
.....
솔직히 셀프웨딩촬영은 조금만 검색해봐도, 이게 정말 힘들고, 그만큼의 퀄리티를 보장하기 힘들며, 경우에 따라서는 저렴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 하는건지 할 수는 있는건지 확정도 안되는 상태에서 나의 로망은 지쳐갔고 아몰라 다귀찮아.. 이렇게 되어버렸다.
세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허락이 떨어지고, 그제서야 의욕을 가져봤자, 예식장부터 잡을 수 있을리가 있나. ㅋㅋ
원래는 교회에서 할 생각이어서 걱정을 안했지만, 사실 나는 처음부터 두 교회 다 의문스러웠다. 둘 다 결혼식에 적합한 곳이 아니라...
다른 것 다 양보해도 식사 할 곳이 마땅치가 않은 것이 난 너무 컸는데, 엄마와 彼는 왜 처음부터 그런 생각 못하고 뒤늦게 와서 안되려나.. 하는 게 이해가 안되면서 나혼자 발동동+왜 나만..?! 버럭! 이런 패턴이 시작 되었다...
교회만 생각했을때는 웨딩 부페+케이터링만 알아보면 되겠지 하고 몇군데 봤는데, 굉장히 맘에 드는 우리교회와 같은 이름(교회와 1도 관계는 없음ㅋㅋ)의 업체를 발견해서
견적을 물어봤더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다.
이때부터 슬슬 '공장식 결혼이 제일 싸고 편하다'는 얘기가 와닿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참 쓸데없다 싶은것도 들어가게 되고, 어이없는 거품가격들을 보면서 현타가 오기 시작..
결국 결혼식을 안하고 신혼여행만 가고 여행지든 오키나와든 이쁘게 스냅사진이나 찍자 라는 걸로 彼와 둘이 의견일치를 보았다.
근데 엄마가 너무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결국 그 꿈도 무산되었다.
하객이 별로 없을 것 같으니 작고 예쁜 장소 빌려서 해보자 하고 또 여러곳 검색. - 이런곳은 웨딧에 많이 있는 것 같음.
다노이. 더띵크. 마켓오. 가든갤러리. 메종드비. 트라디노이 등등등.. 뭐 협상? 해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가격이 글케 싸지도 않은데 그건 둘째치고,
이.. 사람들이(彼와엄마) 사람 적다고 말했으면서 슬슬 점점 더 올수도 있지 않나 싶은 얘기들을 하는거다. 교회 사람들이라서 어찌될지 확신을 못할 수 있지 그래ㅜㅜ
결국에는 그냥 예식장을 알아보기로 했다. 돌고 돌아서...
또 폭풍검색으로 예식장 투어를 소개 안끼고 가면 견적도 높게 부르고, 한번 받은 견적을 다시 플래너 끼고 간다고 바꿔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거품가격 안부르고 적당히 가성비 좋은 업체가 있으려나 찾다가 발견한 곳이
다이렉트결혼준비.
처음에는 그냥 카페 이름인줄 알았는데, 나름 업체더라. 근데 거의 회원들의 후기 입소문으로 광고가 되어서 광고비 영업수당 같은걸 없애고 비용절감 하는식 이었다.
비동행플래너(플래너가 소개만 해주고 같이 다녀주진 않음)인것도 내 성격에는 잘 맞았다. ㅋㅋ 그래도 잘 알려주더라고.
첨엔 뭐만 검색하면 여기가 너무 나와대서 아 뭐야 또 광곤가 싶었는데, 나름 다 솔직한 후기고 내용도 많은것 같고 해서 가입...! 하려는데!!
가입할때 추천인 써야 30,000 포인트 주고 (결제에 사용할 수 있음) 처음에 안쓰면 나중에 추가 할 수 없으므로
가입할때 추천인 필요하시면 '메리형' 써주세요. 결국 광고?!! ㅋㅋㅋ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닉네임을 앞다투어 기재하고 있었는데, 너무 광고같거나 댓글 많아서 어차피 나 아니어도 해줄 사람 많은 블로그 다 제외하고 ㅋㅋ
내용 읽고 공감하고 방문자 별로 없어보이는 분(순전히 내 생각임)의 닉네임으로 기입 하였다. ㅋㅋ
포인트도 첨엔 다단계야 뭐야 싶었는데, 가입하고 계약하고 후기 쓰고 하면 어느정도는 금방 모이는 것 같아서
첨엔 귀찮아 보였지만 내가 또 이런거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_-;;; 후기를 긁어모아 쓰기로 했음!! ㅋ 근데 살짝 귀찮..;;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
다이렉트결혼준비 카페
결론적으로 드.메를 여기서 결정했고 웨딩홀과 본식스냅도 소개해준 곳이 나쁘지 않아서 계약을 했음.
(마리에드오늘, 이엘, 다온플라츠웨딩홀, 파파라치.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 포스팅에..)
彼는 할거 다 한줄 알지만(아오!!) 이제 시작인 것이다...